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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ax 400 으로 촬영한 흑백필름을 당시 허접한 스케너로 스캔떠서
모 싸이트에 올렸던 사진을...........
캡쳐한 사진입니다..ㅎㅎ
2003년도 용주사 산사음악회때 찍은 사진으로 기억합니다....ㅎㅎ
스님의 무릎팍에까지 올라타서 거침없는 장난으로 스님을 곤란하게 유인하는 꼬마녀석은 제 아들놈이구요...
전혀 아랑곳없이 촬영에만 열중한 저 이기도 합니다...ㅎㅎ
필름값이 무서워.. 지금처럼 연사모드로 촬영을 못하기도 했지만,
수동 카메라 FM2 로 찍은컷이어서 한컷 찍고 필름 장전레버를 돌리고, 수동렌즈의 초점링을 돌려가며... 핀을 다시 맞추고..
순간을 기다리고 예측하며 찍어야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처럼 촬영메타정보를 기억하려고 포켓주머니엔 펜과 수첩을 꽂고 다니며.. 매 컷마다 메타조건을 메모하며 찍었네요...ㅎㅎ
번거롭고 귀찮았던 아날로그식 시간들이.. 소중하게 기억되는 미소로 새록새록 되살아나는 오늘이네요....
몇해를 넘긴 사진 한장 올려놓고 말이 많아졌습니다...
다섯사람님이 올리신 자유게시판에 글을 보다가... 생각나서...
푸념을 겸한 사진 한장 올려봅니다..ㅎㅎ
좋은 시간 되세요..
사진을 보니 마음이 환해집니다
이런 사진을 찍고 공유할 수 있는 그대가 부럽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