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0
빨래 이야기
짙은 안개...
고즈넉한 산사의 아침....
어제 쯤 널어놓았을 빨래들이 줄에 얹혀있다...
계산되지 않은 투박한 모습으로...
빨래집게 몇개 꽂혀있다...
삶이란...이런 것 같다...
무심히 얹혀진 빨래처럼 나에게 주어졌고...
빨래집게 같은 안전장치 몇개 덤으로 주어졌음에 감사하며..
그냥 그렇게....
내게 주어진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사는거....
<사진/글:비사랑>
용암사에서...
Bandari - The sound of silence
소재를 찾는 탁월한 감각에 찬사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