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0카톨릭 국가인 필리핀은 고난주간의 성 금요일이 되면
Maleldo 라 부르는 십자가 처형 의식이 팜팡가주 산페르난도 시에서 열립니다.
예수의 십자가 고난을 온몸으로 체험하는 이 의식은
아침 일찍부터 유리조각과 모래를 입힌 채찍으로 자신의 몸을 때려 피를 흘리며 죄를 고백하는
참회자들의 행렬로 시작됩니다.
낮 12시쯤 되자 3년간 기도로 준비했다는 예수역의 저 사람은
준비된 십자가에 실제로 못 박히는 짧은 순간을 체험하고
그순간 거기에 모인 수많은 사람들은
외마디 "NO..."를 외칩니다.
2009년 4월의 Good Friday,
믿음과 세속이 엉켜져 날리는 먼지 바람속에서
다시는 체험하고 싶지 않은 시간들을 담은 사진입니다.
경외감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