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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매화 피고 지고
아련한 봄날의 헤어짐
영원한 기다림의 시작
꽃잎에 연분홍 눈물 물들일 때
홍매화 피고 지고...
행여 망각속에 가두어 버린 봄인가
그마음 몰라 애간장 끊어질 때
홍매화 피고 지고...
나는 낙화되면
그대는 잎으로 소생하니
영원히 만날 길이 없어
가슴이 숙명으로 채워질 때
홍매화 피고 지고...
그 애절한 사연 아는 이 없고
속절없이 흐르는 그리움에
봄바람만 무심히 흐를 때
홍매화 피고 지고...
눈보라와 살을 에는 높새로
빗고 절개로 절인 매화향을
맡을 이 없어 설움에 겨워
연분홍 눈물 꽃잎 될 때
홍매화 피고 지고...
詩.../이승목
홍매화(설중매): 겨울날씨가 따뜻할때 일찍 피다가 냉해로 얼어 죽은 봉우리는 꽃은 피지 못한다.
홍매화에는 이룰 수 없었던 애절한 사랑이야기에 얽힌 일화도 있답니다. 그래서, 홍매화는 시인들이, 슬픔, 애절함, 그리움, 등을 주제로 할때 많이 인용되는 꽃이기도 합니다.
멋지게 담으셨습니다.
꽃말도 잘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