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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을 보내는 마음처럼....
글/포토:물가에아이
늦은봄 내내
蓮을 만날 부푼마음에
여름을 기다렸었다......
연인을 기다리듯이
그리움을 가득 안고서
빈 蓮밭에 쪼그리고 앉아
걸음마 하는 蓮들을 지켜 보았었지
너를 향한 내 마음이
눈 멀고 귀먼 아무것도 들리지 않은 듯한
무 중력의 세상도 빠져 들어 보고...
하여
이제는 떠날 채비들을 하는구나
아직 보낼 마음의 준비도 채 안되었는데
미리 마음도 다 비워내지 못 하였는데
蓮사랑 가득하여
가득찬 이 마음을 비워 내지도 못 하였는데
그리움만 남겠구나 이제
보고 싶음만 남겠구나 이제
보라색의 가시연 이쁘게 담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