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수원화성사진클럽

풍경
2011.08.24 23:29

그리운 바다 성산포

조회 수 183 댓글 2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0||0       그리운 바다 성산포/ 이생진 詩

살아서 고독했던 사람 그 사람 빈 자리가 차갑다
아무리 동백꽃이 불을 피워도
살아서 가난했던 사람 그 사람 빈 자리가 차갑다

나는 떼어 놓을 수 없는 고독과 함께
배에서 내리자 마자 방파제에 앉아 술을 마셨다
해삼 한 토막에 소주 두 잔
이 죽일 놈의 고독은 취하지 않고
나만 등대 밑에서 코를 골았다

술에 취한 섬 물을 베고 잔다
파도가 흔들어도 그대로 잔다
저 섬에서 한 달만 살자
저 섬에서 한 달만 뜬 눈으로 살자
저 섬에서 한 달만 그리움이 없어 질 때까지

성산포에서는 바다를 그릇에 담을 순 없지만
뚫어진 구멍마다 바다가 생긴다
성산포에서는 뚫어진 그 사람의 허구에도
천연스럽게 바다가 생긴다
성산포에서는 사람은 슬픔을 만들고 바다는 슬픔을 삼킨다.
 

         - 생 략 -

  • profile
    열혈남아/나종민 2011.08.24 23:33
    이생진님의 시낭송을 듣고 자란 중학교 시절~
    정말 성산포에 가고 싶어 꿈속에서도 찾아봤던 그곳이군요.....

    술은 내가 마시는데
    바다가 취한다....저는 이대목이 좋습니다.
  • ?
    클라투/백진우 2011.08.24 23:52
    에이... 이번 여행에서 빼먹을 수 밖에 없던 성산포입니다. 정말 아쉽습니다.
  • ?
    황토/정성일 2011.08.24 23:59
    아름다움이 가득한 해변이었습니다.. ^^ 벤치가 생겼네요
  • profile
    회색노트/문영애 2011.08.25 00:43
    이생진님의 시를 윤설희님이 낭송한 그 음률이 지금도 귀에 또렷이 살아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 ?
    松竹/權憲周 2011.08.25 01:39
    너무 아름다운 장면입니다
    즐감입니다
  • ?
    청암/백현숙 2011.08.25 06:59
    올여름은 바닷가한번 몬가보고 이 여름을 보내나본데
    그렇게할순없겠죠?ㅎ
    오늘 석양이 멋뜨러질것같다싶으면 궁평항으로 달려볼랍니다.
    아~~~~저벤치에 앉아서 진한 아라비카 커피한잔하고싶습니다.
    옆에 주가있으면 금상천화일텐데.....쩝ㅎ
  • ?
    선유화/박순분 2011.08.25 07:27
    한폭의 그림 같습니다.
  • profile
    금싸라기/김종덕 2011.08.25 07:43
    제주에서
    많이 외로우신가 보네요 ㅠ
  • profile
    태화강/이상식 2011.08.25 07:48
    좋은곳 다녀오셨네요
    그곳에서 외로우셨다니........
    즐감합니다
  • profile
    기산/변달용 2011.08.25 08:05
    저 빈 벤치에 누군가와 앉아 있고 싶다
  • profile
    들길/이우희 2011.08.25 10:00
    출장중에 분명히 땡땡이 많이 친것 같습니다 ㅎㅎㅎ
  • profile
    구름따라/강봉구 2011.08.25 10:12
    의자가 향한곳에......
    참 멋진 시선으로 담으셨습니다...
    하늘 파란날... 가서 담아보고 싶네요.....
    지금도 멋져요....
  • profile
    미사작/김정숙 2011.08.25 10:49
    저는 성산포가 기뿜과 추억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 ?
    데이지/남정현 2011.08.25 11:14
    멋진 시선이네요.
    제주는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부터 그리워지기 시작해요..
    그래서 다시 다음을 기약하고... 떠나고..
  • profile
    색연필/김웅현 2011.08.25 12:43
    비어있는 의자가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한
    그리움이 묻어나는 멋진 풍경입니다.
  • ?
    추솔/백정룡 2011.08.25 13:03
    한잔술에 거나해질때면 순간 엄습하는 그리움들
    언제부턴가 나는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 그리움의 실체가 무엇인지도 모른체......
    멋진작품 즐감합니다^&^
  • ?
    사진가/주승철 2011.08.25 13:06
    벤취가 인상적입니다~~~~~~
    저기 앉아 아무 생각없이 바다를 바라보고 싶네요
  • ?
    자연심/이병옥 2011.08.25 13:12
    글과 바다 슬퍼요......
  • ?
    하루/송정섭 2011.08.25 13:31
    어딘지 알고 있습니다...
    저도 요기서 사진을 찍었는데요....^^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 ?
    제이슨/김창희 2011.08.25 14:48
    적송님이 제주구경 시켜줄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ㅎㅎ
  • ?
    polinam 2011.08.25 17:38
    오랜만에 성산포라는 시를 보네요.
    파도소리와 함께 잔잔한 음악이 깔린,
    이생진님의 "그리운바다 성산포"를 들어본지가....
  • profile
    좋은생각/나순자 2011.08.25 20:08
    바라보는 마음은 부러움으로 가득헌데..ㅎ 좋습니다

주제 갤러리

수원화성(華城)사진클럽 주제 갤러리입니다.
수원화성카테고리일경우엔 손님도 주제 갤러리를 보실수 있습니다.

  1. 경희대 능소화

  2. 진주성

  3. 월아산의 진주

  4. 강주해바라기

  5. 연꽃의 계절

  6. 해변의 갯메꽃

  7. 꽃♡

  8. 물향기 수목원 능소화

  9. 물향기 수목원의 능소화

  10. 베트남 다랭이논

  11. 청령포

  12. 여름날에^^

  13. 봉은사 연등

  14. 소래포구 풍경

  15. 여름날^^

  16. 봉은사 연등 담다

  17. 부처님 오신날

  18. 절 풍경 올립니다

  19. 신리성지의 별들 만나다

  20. 울릉도의 하늘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696 Next
/ 1696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