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년 10월
남. 이. 공. 화.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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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잠을 자는 바람에
첫배를 놓쳤더니 물안개는 전나무 길을 이미 빠져나갔고..
전나무, 은행나무 등은 아직 가을 옷을 갈아 입지 못했고,
분위기가 그럴듯한 커플이 있길래 사진을 찍어도 되겠느냐고 물었더니 중국인이고,
타조 두마리는 왜 나만 쫓아 다니고,
빛이 안좋아서 삼각대 받쳐 놓고, 담배 한대 피우고 있었더니
배바지 아저씨가 발목 스타킹 아줌마랑 와서는 사진 찍는데 얼마냐고 하시고
와이프에게 얘기했더니 "사진" 이라고 푯말에 써서 목에 걸고 새마을 운동 모자를 쓰라고 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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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많았던 초가을 아침을 보냈습니다.
새벽 날씨가 조금 더 차가워 지면 한번 더 가야겠습니다.
가을엔 한번 들려보고 싶은곳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