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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사진클럽

풍경
2009.09.17 23:32

윤회

조회 수 161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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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회

바람이 몹시 불던 5월말 시들어 떨어진 꽃잎을 보며 인생의 의미를 되새겨 봅니다.

불러만봐도 목이메어오는 그이름 어머니...

저 꽃잎속에 당신의 모습이 겹처져 한참 가슴이 뜨겁고 아팠습니다..

우연히도 그날당신께서는 카메라를 잘 알지도 못하는 저에게 영정사진을 부탁하시더군요...

버릇처럼 힘든 육체 노동에서 벗어나 세상 등지고 싶다고 말씀하시는 당신.....

아직 이 못난 딸년이 지은 죄 하나도 갚지 못했는데..

노구의 몸으로 푸성귀를 하나,둘 챙겨주시는 당신손 꼭 잡아드리지도 못했는데...

당신께 사랑한다 말만하고 가슴으로 한번도 당신을 꼭 안아 드리지 못했는데.....

당신의 말씀은 비수가 되어 딸년 가슴에 꽂히고 피가 납니다.

다음 생에서도 당신의 딸이 되어달라고 기도 하면 너무나 큰 죄가 될 것 같아 차마 말은 못하고 가슴에 묻어둡니다.


 사랑해 엄마.......... 

 - 2009년 5월 어느 날...
  • ?
    올드맨/박세완 2009.09.18 00:51
    허~~~~~~~
    글이 너무 와서 닿네요
  • ?
    검악/한창운 2009.09.18 00:54
    허~~~~
    밤도 깊은데 이리 가슴을 긁어 놓다니...
    제목, 사진, 글이 모두 가슴에 와 닿습니다
  • ?
    연산재/이을재 2009.09.18 01:06
    제자신을 뒤돌아 보게하는 찡한 글이네요~ 가슴에 새기고 갑니다
  • profile
    새날/전순철 2009.09.18 01:08
    애끓는 사모곡이군요

    우리 모두의 어머니들은
    살아서나 죽어서나
    자식의 잘못을 항상 용서해주시고 감싸주십니다
    아카시아님의 착한마음이 어머님의 영혼을 편안하게 해주실것입니다

  • profile
    색연필/김웅현 2009.09.18 02:54
    마음이 쨍하네요
    어머니의 사랑이 전해지는듯하네요
    하늘에서도 주희님을 항상 지켜봐주고 계실겁니다
  • ?
    클라투/백진우 2009.09.18 03:07
    저도 슬슬 할머님 사진을 찍어드릴 때가 된 듯 합니다. 마음이 뭉클해지네요.
  • ?
    바우/이강회 2009.09.18 06:34
    새벽부터 가슴을 찡하게 만드십니다.
    못다한 효도 늘 마음으로만 담고있지
    현실은 그렇지 못함을 반성해봅니다.
  • ?
    해리/박명규 2009.09.18 07:13
    저도 돌아가신 어머님 영정사진은 제손으로 담았었지요.
    글쓰신 마음에 공감이 갑니다.
  • profile
    금싸라기/김종덕 2009.09.18 07:21
    가슴 찡~ 하네요

    이런 사진&글 함께하고 싶습니다
    사연이 있고 이야기가 있는.... 정녕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 ?
    율전 이기영 2009.09.18 08:52
    사진을 통하여 아카시아님을 보고....
    글을 통하여 아카시아님의 마음을 보면서 머물고 있습니다.
    양쪽이 모두 아름답고 감동 입니다.
  • ?
    무탈 /임성훈 2009.09.18 08:54
    오랜만입니다,
    가슴찡한 글이 마음을 울리네요...
  • ?
    가은/신승남 2009.09.18 09:20
    마음이 찡 해지네요
    다음생에도 좋은인연으로 만나실거예요
  • ?
    적송/정순형 2009.09.18 09:24
    아! 이게 뭡니까?
    가슴속에 움츠려 있던 아픈 기억들을
    순간 출렁이며 요동치게 함은......

    가끔씩은 내 스스로 파동을 만들어 눈두덩이 붓곤 했지만
    아카시아님의 글로써
    내 가슴은 지금 쓰나미를 견디려 애쓰고 있소이다.

  • ?
    거솔/박환배 2009.09.18 10:33
    누구나 가슴속에 담고있는 그런 사모곡을
    글로서 잘 표현하셨네요...
  • ?
    싼티나/이종호 2009.09.18 13:46
    가슴에 찡한 글귀이군요.
    사진도 찡하게 담으셧네요.
  • profile
    구름따라/강봉구 2009.09.18 14:39
    아.....
    한참을 멍하니 쳐다보게 만드는 군요...
    사랑해 엄마..........
  • profile
    머슴대장/이영준 2009.09.18 14:48
    감성있는 사진과 글 잘 보고 일고 갑니다
  • ?
    벽산/채수원 2009.09.18 15:49
    사진도 사진이지만 글 내용이 맘에 와닫습니다.
    오늘 어머님에게 전화 한통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랑한다는 말 쉬운데....잘 훈련이 안되어서리...
    우리 노력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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