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 건설공고...
김해 교육청 뒤에는 60년 된 매화나무들이 길게 줄지어 서 있습니다...
그곳에도 진사님들이 엄청나게 많이 오시더군요..
그런데....
가지를 꺽어서 연출한다고 굵은 나무 틈새에 끼워 놓기도 하고
꽃망울을 따서 나무가지에 붙이기도 하고...
이 사진처럼 분무기 신공을 연출하기도 합니다.....
저 포인트를 확인하고
차에 렌즈를 가지러 간 사이에...
분무기 신공을 해 놓으신 어르신...
"
"사장님..내가 저렇게 해 놓으니 더 좋죠?"
"........"
그들은 그렇게 무리를 지어서 연출을 하느라 가지를 꺽고 물을 뿌려대고...
그리곤 아무일도 없다는 듯이 무리지어 갔습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봤습니다...
과연
아마추어가 이렇게 까지 해 가면서 사진을 찍어야 하나?
그리고 카메라 가방을 메고 다니니
매화 가지가 걸려서 꽃잎이 우수수 떨어지고......
그러니 진사님들이 욕을 먹기도 하지요...
순매원에도 밭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할머니가 욕지거리를 해 대었습니다...
그 할머니가 나쁜게 아니라...
진사들이 그렇게 우루루 왔다 가면 나무 상하고...
밭이 다져져서 생육이 잘 안되고....
할머니는 삶의 터전인데
진사들이야 소일거리로 다녀 가는 것이니...
저부터 반성하면서 조신히 다녀왔습니다..
저도 조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