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지인께서 한참 어린 제 앞에서 눈물을 보이셨습니다.
처음 뵙는 모습이라.. 처음엔 많이 당황스러웠습니다만..
그의 슬픔에.. 저도 따라 울뻔 했습니다..
밤 11시경.. 회사 사람들끼리 잘해보자며 술한잔 하는 자리였지만.
그분의 마음은 무겁습니다.. 장인께서 위독 하시기 때문에..
겉으론 웃으시지만.. 왠지모를 불안감이 있었습니다..
나쁜 예감은 항상 맞는다고들 합니다.. 전화 한통을 받으시고는
곧 표정이 어두워지지만... 다시 웃습니다... 부하 직원들 앞이니까요
몇번의 잔을 비우시곤 곧 복바처 오르는 설움에 눈물을 보이시네요..
아직 해드릴께 많은데... 아직 잘 해드리지도 못하고 받기만 했는데...
많이 도와주셨는데... 이제 내가 보답해드려야 되는데.... 하시면서..
회사 사정이 좋지않아.. 바로 가보지도 못하고 오늘 4시가 넘어서야
급하게 고인의 곁으로 가셨습니다..
그동안 많은 가르침이 있었지만.. 농담석인 그분의 한마디가. 가슴엔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있을때 잘해~~~"
다시 한번 다짐 해 봅니다.. 당신들껜.... 최선을 다하자고~~
슬픔에도 슬프다 못하고... 가고 싶어도 가야겠다 못하는 그분께..
존경과 감사와 위로를 보냅니다..
사실 농담처럼 하는 말이지만...
참 많은 의미가 함축된 말이지요....
부디 편안히 모시고 잘 돌아오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