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날
겹옷 사이로 스며드는 바람은
산산한 기운을 머금고......
드높아진 하늘에 비로 쓴 듯이 깨끗한
맑고도 고요한 아침 ---
예저기 흩어져 촉촉히 젖은
낙엽을 소리없이 밟으며
허리띠 같은 길을 내놓고
풀밭에 드어 거닐어보다
끊일락 다시 이어지는 벌레 소리
애연히 넘어가는 마디마디엔
제철의 아픔이 깃들였다
곱게 물든 단풍 한 잎 따들고
이슬에 젖은 치마자락 휩싸쥐며 돌아서니
머언 데 기차 소리가 맑다.
-노천명-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3969 | 수원華城 |
창룡문
1 |
Solner(솔너)/정지홍 | 2026.03.10 | 6 |
| 3968 | 수원華城 |
나홀로 은행나무
4 |
station/김용술 | 2025.11.16 | 79 |
| 3967 | 수원華城 |
길
6 |
몽환의숲길1 | 2025.11.13 | 72 |
| 3966 | 수원華城 |
성밖의 은행나무
5 |
몽환의숲길1 | 2025.11.12 | 76 |
| 3965 | 수원華城 |
서북각루
6 |
station/김용술 | 2025.11.02 | 46 |
| 3964 | 수원華城 |
서북각루
6 |
몽환의숲길1 | 2025.11.01 | 55 |
| 3963 | 수원華城 |
광교 호수공원
5 |
Solner(솔너)/정지홍 | 2025.10.01 | 67 |
| 3962 | 수원華城 |
방화수류정과 용연
6 |
호수지기 | 2025.09.22 | 81 |
| 3961 | 수원華城 |
광교 호수공원
5 |
Solner(솔너)/정지홍 | 2025.09.06 | 85 |
| 3960 | 수원華城 |
방화수류정
2 |
빛과색/천형용 | 2025.08.16 | 100 |
| 3959 | 수원華城 |
창룡문
2 |
빛과색/천형용 | 2025.08.16 | 64 |
| 3958 | 수원華城 |
수원화성
4 |
station/김용술 | 2025.05.03 | 77 |
| 3957 | 수원華城 |
용연
4 |
몽환의숲길1 | 2025.05.01 | 59 |
| 3956 | 수원華城 |
방화수류정
5 |
시선/박찬숙 | 2025.04.27 | 70 |
| 3955 | 수원華城 |
동북포루
3 |
시선/박찬숙 | 2025.04.27 | 56 |
| 3954 | 수원華城 |
용연
2 |
시선/박찬숙 | 2025.04.27 | 51 |
| 3953 | 수원華城 |
방화 수류정
6 |
station/김용술 | 2025.04.27 | 80 |
| 3952 | 수원華城 |
방화수류정에서
5 |
태화강/이상식 | 2025.04.27 | 52 |
| 3951 | 수원華城 |
방화수류정
12 |
시선/박찬숙 | 2025.03.18 | 92 |
| 3950 | 수원華城 |
역광
2 |
시선/박찬숙 | 2025.03.18 | 84 |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