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박 3일로 계획된 여행이 잘못되어
운전대를 속초로 돌렸지요..
왜 그리도 바람이 부는지...
대포항에서 회를 떠서
소주로 첫날을 취해서 잠이들고
아침에 일어난 해안은
붉게 물들기 시작하고..
그러나 구름때문에 오여사님은 나타나지 않으시고....
하루를 더 연장해서 만난 오여사님...
그런데...
흥분때문에 어떻게 찍어야 한다는 생각도 없고..
무조건 질러대는 셧...
오여사님이 바다를 떠나는 순간..
최대로 당겨 찍은게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이미 오여사님은 바다를 떠나시고
하늘에는 둥근 햇님이 계시더군요...
흑흑..
거기다가 오여사님 사진에
중간에 붙은 먼지....
역시 초보의 한계인가 봅니다..
저렇게 왕림하셨는데 제대로 담아내지도 못하고..
내공연마..내공연마...
번개 열심히 따라댕기고....
강의도 열심히 듣고..
책도 좀 읽어보고...
좋았지만 우울한 여행이 되고 말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