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덕궁 후원의 반도지부터는 대개 일반 관람객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목요일에 한해 자유관람을 통해 후원 깊숙히 옥류천 일대까지 돌아볼 수 있습니다. 저도 이번 방학 때 목요일에 시간을 내어 옥류천까지 여유롭게 다녀왔습니다. 궁궐 속에 사대부 가옥인 연경당을 보고 내려와 애련지를 끼고 왼쪽으로 돌아 후원쪽으로 조금만 더 걸어가면 반도지라는 연못이 나옵니다. 이곳에는 그림같이 아름다운 정자 관람정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창덕궁의 많은 전각과 정자 중에서도 이곳 반도지의 관람정이 가장 멋있다고 생각합니다.
관람정의 이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창덕궁 구경은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작년 6월에 처음 창덕궁 후원을 돌아볼 때 관람정을 보고 그 아름다움에 한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던 적이 있습니다. 앞에는 잔잔한 연못을 두고 초록이 우거진 숲 속에 두 발을 연못에 담그고 그림같이 앉아 있는 모습이 너무 좋아 관람정에 흠뻑 반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당시에, 관람정은 붉은 단풍이 들었을 때 오면 참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작년 가을에는 시간을 내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아쉽게도 또 여름이 깊은 날에 관람정을 보게 되었습니다.
관람정이 두 발을 담그고 있는 잔잔한 연못이 반도지입니다. 연못의 모양새가 한반도를 닮아 반도지라고 하는데,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허리가 잘록한 호리병 모양같기도 하고, 그런데, 순조 때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진 동궐도에는 반도지의 모양이 지금과는 다릅니다.
관람정의 이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창덕궁 구경은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작년 6월에 처음 창덕궁 후원을 돌아볼 때 관람정을 보고 그 아름다움에 한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던 적이 있습니다. 앞에는 잔잔한 연못을 두고 초록이 우거진 숲 속에 두 발을 연못에 담그고 그림같이 앉아 있는 모습이 너무 좋아 관람정에 흠뻑 반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당시에, 관람정은 붉은 단풍이 들었을 때 오면 참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작년 가을에는 시간을 내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아쉽게도 또 여름이 깊은 날에 관람정을 보게 되었습니다.
관람정이 두 발을 담그고 있는 잔잔한 연못이 반도지입니다. 연못의 모양새가 한반도를 닮아 반도지라고 하는데,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허리가 잘록한 호리병 모양같기도 하고, 그런데, 순조 때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진 동궐도에는 반도지의 모양이 지금과는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