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가 근무하고 있는 곳 바로 옆에 경기 남부를 총괄하는 사찰 용주사가 있습니다. 용주사는 정조대왕이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이곳 화산으로 옮기고 난후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지키는 원찰로 삼은 절로 우리가 살고 있는 수원과는 밀접한 연관이 있는 사찰입니다. 정조의 새로운 꿈을 담은 성이 화성이라면 정조의 효를 대변하는 곳이 융륭이고 융륭의 원찰이 바로 용주사입니다.
용주사 대웅보전은 1790년 용주사 창건과 함께 지어져 용주사의 가장 중심이 되는 법당으로 오래된 건물은 아닐지라도 창건 당시의 규모와 형태를 잘 간직하고 있다. 용주사 대웅보전의 규모는 정면 3칸, 측면 3칸의 다포계 양식으로 겹처마에 단청이 있고 팔작 지붕으로 되어 있다.
하단부인 기단과 초석은 장대석 기단에 방형과 원형의 이중 초석으로 되어 있고, 기단 상면을 전돌로 깔았고 지붕의 망새와 용머리, 학과 용을 새긴 막새 기와 등에서 궁궐 건축의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 용주사 대웅보전은 사원 건축의 특징과 궁궐 건축의 특수성을 잘 보여주고 있는 건물이다.
용주사 대웅보전의 후불탱화는 가로 3m, 세로 4m의 그림으로 용주사를 세울 때 감독을 맡았던 서직수가 김홍도와 매우 친한 사이였던 점으로 미루어 서직수를 도와서 당시 현풍현감이던 김홍도가 이 탱화를 그렸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탱화는 위 아래 2단의 형식으로 상단에는 현재불인 석가모니를 모시고 왼쪽에는 현세의 행복 질병의 고통에서 중생을 구원한다는 약사불, 오른쪽에는 서방 극락 정토로 왕생케하는 아미타불을 그려 놓았습니다. 하단에는 10대 보살 및 나한과 사천왕 등을 배치하였는데, 재미 있는 것은 그림 안의 여러 부처와 보살들이 상단의 석가모니불을 향하여 시선을 집중하고 있는 원형 구도를 이루고 있다는 점입니다.
앞으로도 멋진 사진과 도움되는 좋은 글들 많이 많이 부탁드리겠습니다..
가장 감동적인건.. 대웅전에서 플래쉬 발광없이 (사실 불상 앞에서 플래쉬 발광하면 -_-;;;; 보는 사람 입장에서도 저건 아니다 싶더라구요)
ISO 올리셔서 멋지게 담으셨다는 점이네요.. 산사애인님처럼.. 지킬건 지키며 사진생활 해야겠다는 다짐 한번 더~~ 해봅니다...